대한배구협회, AVC와 인천AG 성공 다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29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2014 아시아배구연맹(AVC) 이사회에서 AVC와 대한배구협회 그리고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살레빈나세르 AVC회장은 "한국배구가 역동적인 도시인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고 대한배구협회 임태희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의 배구가 더욱 발전하여 유럽, 미주의 국가들과 경쟁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손천택 사무차장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훌륭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하였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란, 중국의 남자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한 후 아시안게임에 참석하기로 한 것이 회의 참석자를 통하여 전해짐에 따라 남자대표팀의 금메달 확보를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중국, 일본, 태국 모두 제1 대표팀을 같은 기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예선전에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더불어 이사회에서는 아시아지역 배구 취약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책, 배구보급 프로그램, 각종 대회 경기방식, 경기일정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한편, 배구협회 임태희 회장은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있다"며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제안하였고 AVC회장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간 1분간의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차기 이사회는 2015년 4월경 미얀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태희 대한배구협회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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