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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가구야공주 이야기'가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웃집 야마다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6월 4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으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1999년 '이웃집 야마다군' 이후 14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8년간의 제작기간에 걸쳐 총 50억 엔(한화 약 50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더욱이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음악 감독 히사이시 조의 음악까지 더해져 국내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가구야공주 이야기'의 메인 포스터는 우선 하얀 여백과 수채화 풍의 깔끔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 판타지'라는 카피와 함께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신작임을 알리는 이번 포스터는 떨어지는 꽃잎들을 받으려고 하는 아름다운 가구야공주의 모습과 '공주가 지은 죄와 벌'이라는 태그라인이 주인공인 가구야공주와 이번 작품에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설화로 전해지는 '다케토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최고의 미녀를 탄생시킨 거장의 깊은 내공을 만끽할 수 있을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오는 6월 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가구야공주 이야기'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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