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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리베리(프랑스)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상대 수비수를 뺨으로 가격해 구설수에 올랐다.
리베리는 3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43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카르바할 뺨을 때렸다. 경기 주심은 이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중계 카메라에는 리베리의 비신사적인 행동이 중계됐다. 보아텡과 카르바할의 신경전을 지켜보고 있던 리베리는 카르바할에 다가가 오른쪽 뺨을 손바닥으로 때렸지만 주심은 보지 못했고 결국 리베리는 아무런 제재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리베리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에 0-4 대패를 당하며 통합전적 2패로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했다.
한편 리베리는 지난 2012년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DFB포칼서도 경기 중 구자철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리베리의 가격 장면을 주심이 보지못해 리베리는 경고나 퇴장을 피했지만 이후 리베리는 독일축구협회로부터 DFB포칼 2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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