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김성현이 김강민을 대신해 1번 타자로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 1번 타자로 김강민 대신 김성현이 배치됐다.
이유는 김강민 부상 때문이다. 김강민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자신이 때린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으며 타박상을 입었다. 전날 2회 박재상으로 교체됐으며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이만수 감독은 "푹 쉬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강민 역할은 김성현이 대신한다. 올시즌 김성현은 주로 9번 타자로 나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4경기에서 타율 .324 10타점 1도루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김성현이 1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다. 김성현은 2012년 5월 27일 대구 삼성전에 1버 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한편, SK는 김성현(유격수)-조동화(중견수)-최정(3루수)-이재원(지명타자)-박정권(1루수)-김상현(좌익수)-한동민(우익수)-정상호(포수)-나주환(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SK 김성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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