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유창식과 윤규진이 잘 던져줬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첫 영봉승을 거둔 한화는 시즌 전적 9승 14패를 마크했다.
이날 한화 선발 유창식은 5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4안타 6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 시즌 2승에 입을 맞췄다. 이어 등판한 윤규진은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맹타로 존재감을 뽐냈다. '캡틴' 고동진은 9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호수비로 승리에 일조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유창식과 윤규진이 잘 던져줬고, 야수들의 수비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창식이 힘으로만 하지 말고 선발로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한화는 오는 5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가진다.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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