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연승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미네소타가 뽑았다. 미네소타는 1회말 조 마우어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제이슨 쿠블의 안타 때 칼 크로포드의 실책까지 나오며 2득점했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다저스는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안드레 이디어, 후안 유리베의 안타, 미겔 올리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크로포드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디 고든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추가 득점했다. 다저스는 맷 켐프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후안 유리베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5-2까지 앞섰다.
미네소타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미네소타는 5회 두 점을 보태며 4-5까지 추격했다.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7회 유리베와 올리보, 크로포드의 3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9-4로 달아났다. 그 사이 마운드는 미네소타 타선을 막아냈다.
2번 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유리베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선발 댄 하렌은 6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반면 미네소타는 경기를 다시 뒤집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