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부진한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골프장(파72, 7543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2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4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서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따냈던 노승열은 121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10번홀서 출발했다. 12번홀서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13번홀서도 보기를 범한 노승열은 15번홀서 이글을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하지만, 16~18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노승열은 1~9번홀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꾸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올랐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그러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배상문(캘러웨이)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 양용은(KB금융그룹)과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리차드 리(2이희상)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100위, 이동환(CJ오쇼핑)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21위, 최경주(SK텔레콤)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133위에 머물렀다.
[노승열. 사진 = PGA 홈페이지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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