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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
MLB.com은 2일(한국시각) “커쇼가 5일 간격으로 선발 등판시키고 잭 그레인키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는 것이 유력하다”라는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도 이날 “LA 다저스가 커쇼의 복귀 일정을 확정했다. 커쇼는 다음 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서 복귀전을 치를 것이다.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현지시각)”이라고 했다.
결국 미국 언론들과 매팅리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커쇼의 복귀전은 6일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일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3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원정 3연전서 조시 배켓, 폴 마홀름,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그 다음 순번이 잭 그레인키다. 지난 1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는 6일 워싱턴과의 원정경기 선발등판이 유력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에 따르면 커쇼가 6일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LA 다저스는 자연스럽게 커쇼-그레인키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선발로테이션 정비를 할 수 있다. 또한, MLB.com은 커쇼가 돌아오면서 폴 마홀름이 선발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커쇼의 복귀 이후 류현진의 등판 간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일단 류현진은 5일 오전 2시10분 마이애미전에 나선다.
커쇼의 6일 복귀전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커쇼는 1일 더블A 경기서 5이닝 2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등 근육 부상에서 벗어났다는 걸 입증했다. 이미 지난달 26일 재활 첫 등판서 5이닝 1실점 6탈삼진이라는 좋은 기록을 찍은 바 있다.
[복귀전을 앞둔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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