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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효정이 딸과 함께 만든 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26년간 치매 노모를 모신 효녀 트로트가수 이효정은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는 ‘미안해 아들 딸들아’를 열창했다.
특히 이 곡은 엄마 이효정이 작사하고 딸인 김혜미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효정의 노래는 최근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빠진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눈길을 끌었다. 감동적이고 애절한 노래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효정은 ‘송두리째’ ‘가지말아요’ ‘당신은 거짓말쟁이’등의 히트 가요를 낸 중견 트로트가수.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인 딸 김혜미는 인디 록밴드 24Hours의 멤버다. 록그룹 멤버로써 김혜미에게는 그만큼 전혀 다른 장르의 이번 트로트송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012년 치매중증에 시달리던 어머니를 끝내 떠나보낸 이효정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는 노래 ‘아! 어머님(가신님)’과 또 자신과 딸을 주인공으로 한 모녀곡(母女曲) ‘엄마와 딸’을 같이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 = 작사 작곡하는 모녀가수로 활동하는 엄마 이효정(오른쪽)과 딸 김혜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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