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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라이언 긱스(41)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긱스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긱스는 선덜랜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맨유에서 계속 뛰어야 할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맨유 코치가 될지 다른 팀 감독이 될지 생각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긱스는 이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집중한 뒤 시즌이 끝나면 결단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전설 긱스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감독 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영국 언론에서 네덜란드 출신 명장 루이스 판 할의 맨유 감독 부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향후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긱스에게 향후 판 할 감독을 보좌해 코치로 활동할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긱스는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놓으며 맨유를 떠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긱스는 1990-91시즌부터 24시즌 동안 맨유서 뛰며 960경기를 소화한 살아있는 팀의 전설이다.
[라이언 긱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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