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타격, 출루율 모두 선두에 올랐다.
텍사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는 시즌 86타수 30안타 타율 0.349 출루율 0.482 3홈런 10타점 1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 출루율 모두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만났다. 추신수는 풀카운트서 스캑스의 8구째 커브를 공략했다. 타구는 스캑스의 글러브에 맞고 2루수 쪽으로 느리게 굴절됐다. 추신수는 전력으로 1루로 향했다. 시즌 5번째 내야안타. 추신수는 댄 로버슨의 투수 땅볼, 아드레안 벨트레의 내야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3득점째.
추신수는 3-2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캑스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로버슨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됐다.
추신수는 6-2로 앞선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볼을 골라내는 동시에 1루주자 앤드루스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캑스-최현 배터리는 추신수와의 승부를 피했다. 추신수는 고의4구로 1루에 출루했다. 결국 스켁스는 케빈 젭센과 교체됐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2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마이클 콘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몸쪽 체인지업이 추신수의 허리를 스쳤다. 시즌 4번째 몸에 맞는 볼.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역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2로 앞선 7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클 모린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0-3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선 닉 마론드에게 볼카운트 3B1S서 높은 직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 이바네스의 좌익선상 3루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14득점째.
한편, LA 에인절스 8번 포수로 선발출전한 최현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14-3으로 승리했다. 17승 14패가 됐다. LA 에인절스는 15승 15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