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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동우가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동우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투병 당시 아내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결혼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신혼 시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동우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마저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된 것.
크나큰 좌절을 겪어야 했던 이동우는 "증발해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또 딸 지우가 태어나 모두가 행복해야 할 그 순간에도 "도망가고 싶었다"고 회상하며 아버지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힘들었던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동우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이동우.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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