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웃었다.
LA 클리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크리스 폴의 활약에 힘입어 122-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J.J. 레딕의 점프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이후 10-16으로 뒤지기도 했지만 레딕과 폴의 연속 3점슛으로 16-16 균형을 이뤘다.
이어 21-20에서 폴의 3점슛에 이어 레딕의 점프슛, 맷 반스의 3점슛, 폴의 점프슛이 연이어 터지며 순시간에 31-20으로 달아났다. 폴은 1쿼터 종료 직전에도 3점슛을 터뜨리며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 넣었다. 폴의 활약 속 클리퍼스는 39-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흐름 역시 다르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한 때 24점차까지 앞선 끝에 69-5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디안드레 조던의 앨리웁 덩크로 3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의 연속 득점 속 3쿼터 종료 직전에는 104-76, 28점차까지 달아났다.
덕분에 클리퍼스는 4쿼터들어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1차전 대승을 완성했다.
폴은 단 27분 44초를 뛰며 32점 10어시스트로 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핀도 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공헌했으며 크로포드도 단 18분 56초 동안 17점을 몰아 넣으며 최고 식스맨다운 활약을 펼쳤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가 19개 야투 중 9개만 성공시키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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