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포항의 이명주가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담담한 모습을 나타냈다.
포항은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전북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의 이명주는 전북전에서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포항의 공격을 지휘하며 소속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명주는 경기를 마친 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실점 후 역전을 했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 그점을 감독님도 칭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개인능력이 좋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지지 말자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엔트리는 오는 8일 발표된다. 이명주 역시 후보군 중 한명이다. 이에 대해 이명주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며 "대표팀은 개인적인 것 보단 팀적으로 적합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과 맞아야 한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명주의 월드컵 엔트리 합류 여부에 대해 "전적으로 홍명보 감독이 결정할 문제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내입장과 대표팀 입장은 다르다. 그것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명주.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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