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박혁권, 김희애 향한 분노 터졌다 "유아인 더러운 굴레쓸것"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밀회’ 김희애와 박혁권이 아슬아슬한 부부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14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이선재(유아인), 강준형(박혁권)의 삼자대면 자리가 그려졌다. 강준형은 부부애가 돈독하다는 사실을 과시하려 애썼고 이를 지켜보는 이선재는 괴로워 했다.

이후 오혜원은 자신의 비리와 관련한 내용이 기사화된 후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선재의 여자친구였던 박다미(경수진)를 만나 이 사건 비화를 듣게 됐다. 한성숙(심혜진), 서영우(김혜은), 인겸(장현성)이 오혜원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일부러 퍼뜨린 문서였던 것. 서회장(김용건) 일가는 혜원이 모든 죄를 지고 검찰에 출두하길 바라고 있다.

이 가운데 강준형은 오혜원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근사한 곳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모두 선생과 제자의 사이를 의심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라며 자신은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그만 내려놔라. 실형 살게 되도 내가 이선재 잘 돌봐주고 유학 보내줄 수 있다. 그런데 그건 내가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 내가 당신 고소하면 선재는 어떻게 되냐. 더러운 굴레를 쓰게 된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특히 집에 돌아와서는 분에 못이긴 듯 “당장 들어가라고! 집행유예 보내 준대잖아. 넌 날 위해 백번 희생해도 모자라”라며 욕까지 했다.

[JTBC ‘밀회’.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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