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장동건이 유머 감각을 발휘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제작 다이스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정범 감독과 배우 장동건, 김민희가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이 영화 준비하기 전 체력적으로 관리를 많이 못하던 상황이라 초반이 많이 힘들었다.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는 영화 준비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재미도 느끼면서 에너지도 점점 많이 생기는 느낌도 들었다. 재미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 훈련을 4~5개월 동안 하루에 4~5시간씩, 일주일에 4일 정도 했다"며 "'몸을 한 번 보여줘야 하나?' 그런 생각도 했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또 "기존에 몸이 좋아야하는 역할과 영화를 한 적이 없었다. 몸 만드는 노하우가 부족해 영화가 다 끝나고 몸이 완성이 됐다. 다음번에 그런 캐릭터가 주어진다면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동건이 곤, 김민희가 모경 역을 맡았으며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개봉.
[배우 장동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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