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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핑클의 옥주현이 '아이돌 출신'이란 꼬리표를 떼고 뮤지컬배우로서 당당히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선 옥주현이 발레 연습실을 찾은 모습이 방송됐다. 2년간 꾸준히 발레 연습 중인 옥주현으로 "(뮤지컬 공연 중)막 뛰다가 노래할 때는 그 숨을 갖고서 아무렇지 않게 호흡을 조절해야 한다. 아무래도 중심 호흡을 갖고서 균형감을 이뤄야 되는 발레를 하다 보면 그게 훈련이 잘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뒤늦게 시작한 발레 연습이라 쉽지만은 않은데, 옥주현은 "어렵다. 사실 제가 발레를 어릴 때부터 하던 사람도 아니고"라면서도 "하지만 공짜는 없다. 쉽게 얻어지는 건 확실히 내 것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뮤지컬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옥주현이지만 "주연 배우를 빨리 꿰찬 아이돌 가수라 사실 내가 기본이 없다. 민폐가 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나이가 먹을수록 몸은 더 굳지 않냐. 그러면 호흡은 더 아래로 처진다"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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