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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LA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다. 19승18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3승13패가 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폴 마홀름과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팽팽한 투수전.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균형을 깼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1사 이후 브랜든 힉스가 볼넷을 골랐다. 후속 브랜든 크로포드가 LA 다저스 선발투수 폴 마홀름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28m짜리 좌월 선제 투런포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는 선두타자 헌터 펜스의 볼넷이 출루하면서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호아킨 아리아스의 3루 느린 땅볼을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가 힘겹게 수습했지만, 1루 악송구를 뿌렸다. 그 사이 펜스가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에 성공했다.
6회말에 일이 일어났다.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범가너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32m짜리 좌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푸이그가 타구를 쳐다본 뒤 당당하게 방망이를 던졌고, 홈으로 들어오면서 범가너와 약간의 신경전을 벌였다. 범가너는 푸이그의 행동이 거슬렸다.
후속 라미레즈 타석. 볼카운트 1B2S서 윌 리틀 구심이 갑작스럽게 돈 매팅리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리틀 구심은 매팅리 감독이 덕아웃에서 부적절한 얘기를 했다고 봤다. LA 다저스는 이후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폴 마홀름은 5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브랜든 리그, J.P. 하웰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8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세르지오 노모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 투런포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크로포드가 돋보였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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