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상주 상무가 이근호의 자책골로 다잡은 수원 블루윙즈를 놓쳤다.
상주 1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상주는 승점11점을 기록했고 수원은 승점 19점으로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상주는 수원이 원소속팀인 하태균, 이상호, 박태웅을 출전시키지 못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도 징계로 인해 벤치에 앉지 못했다.
경기는 수원이 주도했다. 수원은 염기훈, 김두현, 산토스를 앞세워 상주를 몰아쳤다. 하지만 굳게 닫힌 상주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고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서 안재훈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상주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수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1-1이 됐다. 프리킥 상황서 이근호의 머리에 맞고 굴절된 볼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근호. 사진 = 상주 상무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