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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 세터 출신으로는 최초로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이효희와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센터 정대영 등이 FA 시장을 노크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0일 남녀 FA 1차 선수 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남자부에서는 8명 중 3명, 여자부에서는 13명 중 8명이 1차 계약을 완료했다.
먼저 삼성화재는 유광우와 연봉 3억 5000만원, 황동일과 1억 1500만원에 재계약을 맺어 내부단속에 성공했고 대한항공은 센터 김형우와 75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현대캐피탈 박종영, 대한항공 김민욱, 최부식, 우리카드 송병일, 한국전력 방신봉 등은 미계약자로 남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한송이를 1억 8000만원, 리베로 나현정과도 7500만원에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남지연과 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현대건설은 염혜선과 1억 5000만원, 한국도로공사는 김해란과 1억 833만 3000원, KGC인삼공사는 이재은과 8400만원, 흥국생명은 주예나와 7500만원에 각각 재계약을 마쳤다.
1차 협상에서 계약을 이루지 못한 여자부 선수는 IBK기업은행 이효희를 비롯해 흥국생명 윤혜숙, 한국도로공사 최윤옥, 현대건설 김수지, GS칼텍스 정대영 등 5명으로 이들 역시 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접촉을 할 수 있다.
만일 20일까지 타구단과 계약이 불발된 선수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갖는다.
[이효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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