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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안타를 때렸지만 삼진도 3개를 기록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터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40에서 .336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와 상대했다. 추신수는 레스터와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레스터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18번째 득점.
이후 두 타석은 삼진이었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7회말 2사 2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개 이상의 삼진을 당한 것은 4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개 삼진을 기록한 이후 시즌 두 번째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3⅔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3연승에 실패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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