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자신의 첫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김승규와 이용(이상 울산)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승규와 이용은 1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를 마친 후 월드컵 출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승규와 이용은 김신욱과 함께 오는 12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다. 김승규는 부산전서 풀타임 출전해 무실점 활약을 펼치며 울산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용은 울산 조민국 감독의 배려로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김승규는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떠나 월드컵에 나가면 팀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며 "오늘 꼭이기자는 각오로했다. 팀이 하나가 되어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 출전 소감에 대해선 "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다"며 "커가면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축구를 하면서 가장 큰 목표가 월드컵 출전이었다. 그 목표를 이뤘으니 다른 목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측면 수비수 이용 역시 "월드컵은 축구를 시작한 계기였다. 월드컵 국가대표를 목표로 했다"며 "내가 출전하게 되니 꿈만 같고 큰 영광이다. 월드컵에 가서 경기를 뛰면 대한민국의 자부심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이용은 "많은 팬들이 국내파와 해외파를 나눠 생각하신다. 해외파선수들 중 K리그에 있다가 나간 선수들이 많다. K리그 선수들이 해외파 선수들에게 실력으로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김승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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