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의 공격수 김신이 프랑스명문 올림피크 리옹서 활약할 예정이다.
전북은 11일 "리옹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청소년 대표 출신이자 전북 유스출신인 김신의 임대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신은 오는 2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리옹의 친선경기 전후로 임대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신은 2013시즌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올 시즌 우선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한 유망주다.
전북과 리옹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한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오는 21일 전주에서 열리는 양팀의 경기는 지난 친선경기서 전주에서 리턴매치를 가지기로 합의해 성사됐다. 리옹은 아시아투어가 아닌 전북과의 경기 만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전북과 리옹은 친선 경기 이외에도 유소년시스템 및 선수교류 등 다방면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럽에서도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2위로 평가 받고 있는 리옹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총괄 디렉터와 유스팀 코치가 전북을 방문해 운영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전북과 리옹의 친선경기는 전북의 모기업 현대자동차 덕분이다. 현대자동차는 2012년 8월 리옹과 2년간 후원계약을 맺으며, 유니폼 전면광고와 경기장 내 광고 및 현대자동차 차량전시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국제 친선경기를 진행한 전북의 이철근 단장은“프랑스 명문클럽인 리옹과 전주성에게 친선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친선경기는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북팬들의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전북의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에서 수준높은 축구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과 리옹의 친선경기 장면.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