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송은범이 초반 고전했지만 이후 기대대로 호투를 해줬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전적 15승 16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SK를 제치고 6위에 올라섰다.
또 KIA는 이번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올 시즌 첫 스윕승을 기록하게 됐다. KIA의 최근 스윕승은 지난해 6월 11일~13일 광주 NC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KIA는 1회초 터진 브렛 필의 선제 3점 홈런과 7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거둔 송은범의 호투로 5-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선동열 감독은 "송은범이 초반 3회까지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4회 이후 제구가 잡히며 기대대로 호투를 해줬다"며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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