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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성형 전 모습으로 되돌아가자는 취지로 시작한 '백투마이페이스' 첫 방송에 시청자들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SBS '백투마이페이스'에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10회 이상 성형수술을 감행한 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 자신의 과거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백투마이페이스'는 지나친 성형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출연자들에게 메이크오버를 통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주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 "얼굴이 달라졌다고 자신감 없었던 성격이 바뀌는 건 아니더라. 오히려 더 위축된 삶을 살고 있다", "주변에서 '성괴'(성형과 괴물의 합성어), '강남미인'이라고 말한다"라며 성형한 얼굴을 후회했다.
이들은 정신과 상담을 시작으로 사람이 많은 명동에 나가, 과거의 얼굴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들의 얼굴을 본 시민들은 "애교 필러를 조금만 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투마이페이스'를 본 시청자들은 새로운 포맷의 성형 관련 프로그램에 높은 반응을 보였다. "성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자신의 얼굴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용기있어 보인다",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형 부추기는 사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니 좋네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오히려 또다른 성형을 조장할 수 있다", "결국 성형외과의 홍보수단이 될 뿐", "복원성형도 안전할 수 없지 않나?" 등 반응을 보였다.
[SBS '백투마이페이스' 1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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