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이 자신의 두번째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기성용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12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지난 남아공월드컵서 16강 주역으로 활약한 기성용은 자신의 두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 종반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기성용은 "영국에서 보단 몸상태가 좋아진 상황"이라며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 당시와 현재 대표팀 전력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남아공에선 형들이 있었다. 지금은 내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남아공에선 형들의 경험이 있었다. 경험적인 부문에서 남아공대표팀이 위에 있다. 지금은 젊은 팀이지만 포지션마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있고 좀 더 패기가 있다"고 답했다.
월드컵에서의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기성용은 "첫 경기서 승리하는 것이다. 첫 경기서 승리하면 16강행 가능성이 높다. 첫 경기를 승리하고 싶다"며 러시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두번째 월드컵이 더 설레인다"는 기성용은 "막상 월드컵이 시작되면 긴장도 된다. 친선경기와 다르게 상대팀도 준비해서 나온다. 우리가 준비하는 것 보다 상대가 더 강하다. 경험있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두려움보단 경쟁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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