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거미손’ 정성룡(29·수원)이 김승규(24·울산), 이범영(25·부산)과의 경쟁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12일 파주NFC에 입소해 본격적인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입소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4년 전과 비교해 느낌이 많이 다르진 않다. 하지만 월드컵은 누구나 꿈꾸는 무대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정성룡을 비롯해 김승규 이범영 등 3명의 골키퍼가 넘버원 자리를 놓고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정성룡은 “경쟁은 항상 있다. 그것을 통해 셋이서 같이 성장할 것이다. 나 또한 많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힘든 과정이 예상되지만 준비한 만큼 보여주고 싶다. 간절한 마음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룡은 자신이 가진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경험도 많이 쌓였고 그 안에서 아픔도 있었다. 런던에서도 그랬듯이 그러한 경험들을 통해 또 다른 목표를 이루겠다. 말보다 그라운드에서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정성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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