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광저우 헝다의 김영권(24)이 오는 18일까지 홍명보 호'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월드컵 대표 김영권의 소속팀 광저우 헝다가 김영권의 조기 한국행을 둘러싼 한국과의 협의로 오는 18일 한국 대표팀에 복귀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랴오닝일보 등 중국매체가 12일 보도했다.
아울러 김영권이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광저우 측은 진심으로 축원한다는 구단의 메시지도 이 신문은 함께 전했다.
대한축구협회의 규정에 따르면 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18일까지 복귀해야하지만 광저우 구단에서는 앞서 김영권이 오는 26일 베이징 궈안전까지 중국내 리그를 소화한 뒤 한국에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해온 바 있다고 설명됐다.
한편 신문은 베이징 궈안의 하대성과 광저우 부리의 박종우가 마찬가지 문제에 직면해왔다면서 한국 측 요구를 따르는 것이 국제규정에 부합하며 광저우 측에서 만일 특수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제축구연맹의 특별한 비준이 있어야하는만큼 이를 감안해 결정이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