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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유행어 "앙대요"로 인기를 끌고있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선배 개그맨 김영철의 성대모사를 인정했다.
김영희는 12일 김영철이 진행하는 라디오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했다. 콩트를 통해 영어 한마디를 배우는 '팩스앤더피씨' 코너에서 자신의 유행어를 영어로 바꿔 소개하는 등 그동안 방송에서 보지 못한 영어 개인기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김영철은 김영희의 유행어 "앙대요", "옴마", "짓궂어" 등을 따라했다. 이를 본 김영희는 "김영철 씨가 하는 내 성대모사는 완벽하다. 특히 김영철 씨랑 나는 구강구조가 똑같아서 고칠 부분이 전혀 없다"며 김영철의 성대모사를 극찬했다.
또 평소 닮은꼴 스타로 남매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외모에 대한 친근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영희는 개그우먼이 된 과정도 깜짝 공개했다. 김영희는 "어렸을 때에는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피아노를 치다보니 승모근이 발달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했다"며 개그우먼의 길을 걷게 된 비화도 방송을 통해 밝혔다.
[개그우먼 김영희(왼쪽), 개그맨 김영철.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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