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26'년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봄'이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봄'의 주연배우인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은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과 촬영상(Best Cinematography)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신예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이 국내여배우 최초, 촬영감독 최초로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거둔 쾌거다. 두 사람은 수상자 작품 특별 상영 무대인사 참석을 비롯, 밀라노 영화제 공식 인터뷰 등 각종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봄'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올 하반기 개봉된다. 제2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 인터내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제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했다.
한편 밀라노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리는 영화제로 그 동안 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영화 '봄'의 주역들. 사진 = 스튜디오 후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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