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7억팔' 유창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2일 "유창식이 팔꿈치 피로누적에 따른 경미한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일단 13일까지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본 뒤 통증이 지속되면 수요일(14일)에 병원 진료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유창식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한화 선발진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지난 7일 LG 트윈스전 전까지는 평균자책점 1.82로 이 부문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7일 LG전서 4⅓이닝 7피안타 6실점,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여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치솟았고, 전 경기 5이닝 투구 행진도 중단됐다.
또한 유창식은 5일 휴식 후 다음날(13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안영명이 대신 출격하게 됐다. 대구 원정에도 합류하지 않는다.
한화는 외국인선수 케일럽 클레이도 어깨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MRI 검사 결과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11일 NC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여 1군 복귀 전망을 밝혔다. 그러던 와중에 유창식이 1군에서 제외됐다. 최소 10일간 1군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분간 선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한화다.
[유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