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FA 양희종이 KGC인삼공사(이하 KGC)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KGC 구단은 13일 "양희종과 계약기간 5년간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총 보수 4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1억원)에 계약했던 양희종은 이전보다 50% 오른 6억원(연봉 4억2천만원, 인센티브 1억8천만원)에 생애 첫 FA 계약을 마쳤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GC의 전신인 KT&G 카이츠에 입단한 양희종은 5시즌 동안 정규리그 24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4.1리바운드, 1.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대표 프랜차이즈이자 KBL을 대표하는 '블루워커'로 손꼽히는 양희종은 데뷔 이듬해인 208~2009시즌 수비 5걸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10개 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KBL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양희종은 계약 직후 "먼저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과도 같은 안양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희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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