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런던올림픽 당시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25,마인츠)이 ‘홍명보 아이들’에 대한 논란 외부와 내부의 시선은 다르다고 일축했다.
구자철은 13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해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 분데스리가 일정으로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구자철은 “월드컵은 나의 오랜 꿈이다. 100% 역할을 소화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누구보다 홍명보 감독을 잘 아는 선수다. 그는 청소년대표시절부터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런던올림픽에선 주장완장을 차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축구를 잘 안다. 항상 팀으로서 승리를 강조하신다. 런던때도 정말 훈련을 독하게 했는데 이번에도 그럴 것 같다”면서 “대표팀은 선수 개개인보다 팀 목표를 위해 한 팀이 되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장에 대한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는 “내가 주장인지는 아직 모른다. 내가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번 최종엔트리는 런던올림픽 멤버만 12명이다. 이와 관련해 홍명보 감독의 제 식구 감싸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구자철은 이에 대해 “외부와 내부의 시선은 다르다. 외부에서 다 알 수 없다. 내부적으로 팀이 얼마나 뭉치느냐가 중요하다”고 일축했다.
[구자철.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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