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이 올해도 시청자 앞에 나선다.
'K팝스타4' 박성훈 PD는 13일 마이데일리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시즌4를 준비하고 있다"며 "'K팝스타3'의 심사위원이었던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씨가 다시 한 번 함께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4만의 차별화에 대해 "구체적인 변화들은 이제 막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며 "기본적인 얼개는 비슷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프로그램 색깔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지점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K팝스타'는 SBS 예능의 대표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여타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K팝스타'는 방송 이후 심사위원이 실제로 자신의 소속사에 참가자를 영입해 무대에 세웠다.
앞서 'K팝스타' 출신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악동뮤지션, 이천원 등이 각자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둥지를 틀고 가수로서 활동을 해왔다. 이어 지난 시즌3부터 합류한 유희열이 시즌3에 출연했던 참가자 권진아와 샘김을 자신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영입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케이블채널 엠넷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인 '슈퍼스타K' 시즌6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슈퍼스타K6'의 지역 예선이 최근 재개됐다. 지난 3월 23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되고 있다.
'슈퍼스타K'는 국내 대표 오디션답게 해외 오디션의 스케일을 키웠고 지난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 간 미주 지역 예선을 치렀다.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교포나 해외 거주 한국인이 아닌 순수 외국인이 부쩍 증가했다"며 해외에서도 높은 위상을 보이는 '슈퍼스타K'에 대해 언급했다.
'슈퍼스타K6'는 오는 6월, 시즌 사상 처음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예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3인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비해 'K팝스타4'는 6월 초부터 1차 예선 접수를 시작해 동시에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바쁘게 준비를 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와의 연계성이 높은 'K팝스타4'와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장재인, 로이킴, 정준영, 박시환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낸 '슈퍼스타K6'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퍼스타K6'는 오는 8월 22일 첫 방송 예정이며 'K팝스타4'는 오는 11월 중순 첫 방송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슈퍼스타K5' 심사위원 이하늘 이승철 윤종신(위), 'K팝스타4'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