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포항의 김승대가 전북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이끌었다.
김승대는 13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전북과의 2014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경기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승대는 고무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갈랐다. 지난 전북 원정경기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결장한 김승대는 전북과의 2차전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포항은 1-0 승리를 거뒀다.
김승대는 전북전을 마친 후 전북에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북은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팀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승대는 지난해 열린 전북과의 FA컵 결승전에서도 골을 터뜨렸고 당시 포항은 전북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김승대는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AFC챔피언스리그서도 득점 상위권에 올라있다. "득점 상황이 오면 무조건 넣으려 하고 있다"는 김승대는 "이왕 이렇게 됐으니 1위로 마치고 싶다. 이런 기회는 흔하지 않다"며 득점왕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김승대.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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