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SBS '파워FM' 박은지 후임 DJ 발탁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SBS '파워FM'에서 하차하고 호란이 후임 DJ로 발탁됐다.

SBS 라디오 관계자는 1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파워FM' 진행을 맡았던 박은지가 하차한다. 박은지 후임으로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발탁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은지는 스케줄상의 이유로 DJ에서 하차했다. 박은지는 지난 가을, 이숙영의 뒤를 이어 이 자리를 지켜왔으며 아침 출근 시간대에 소구력 있는 방송으로 높은 청취율을 유지해왔다.

박은지 후임으로 발탁된 클래지콰이 호란은 2004년 알렉스, DJ클래지와 함께 3인조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해 5집까지 발매했으며 어쿠스틱음악을 하는 이바디라는 그룹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평소 섹시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명품 보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호란은 그동안 다양한 라디오의 게스트로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근 각종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매일 아침 청취자들의 출근길을 응원하며 동행할 '호란의 파워FM'은 아침 라디오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SBS 파워FM이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인 '호란의 파워 FM'은 오는 19일 첫방송 되며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클래지콰이 호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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