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안타’ 추신수, 휴스턴전 3타수 1안타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 2푼 8리(119타수 39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1B 2S 상황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 했다.

추신수는 팀이 0-8로 크게 지고 있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때리며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쿠첼을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휴스턴에 0-8로 대패하며 시즌 전적 20승 20패를 기록하게 됐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4승(2패)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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