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보필 못 했다"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 전격 사임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한 수석코치가 전격 사임했다.

한화 구단은 14일 "김성한 수석코치가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 수석은 김응용 감독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했고, 김 감독은 장고 끝에 김 수석의 사임 의사를 수용했다.

김 수석은 "수석코치로서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남은 시즌 수석코치없이 치를 것이며, 김 수석의 사임이 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김 수석에게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구단 자문 및 인스트럭터 역할을 제안했고, 김 수석도 이를 수용했다.

[한화 이글스 김성한 수석코치(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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