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라인드라이브 타구 주의보라도 내려야 할 판이다. LG 트윈스 임정우가 타구에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됐다.
임정우는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도중 타구에 맞아 교체되고 말았다. 이날 임정우는 2회까지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3회 투구 도중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올 시즌 2번째 선발 출격이었다. 임정우는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소화했지만 10안타(1홈런) 1볼넷 6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전 "5선발에게 6~7이닝을 원하는 게 아니다. 공격적인 투구가 중요하다"며 "길게 가려는 것보다 마운드에 있을 때 실점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잘 던지던 상황에서 돌발 변수가 발목을 잡았다.
상황은 이랬다. 임정우는 3회초 1사 후 롯데 이승화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강타당했다. 양상문 LG 감독까지 마운드로 달려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다행히 자리에서 일어난 임정우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정현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팔꿈치 위쪽 근육 있는 부위에 공을 맞았다. 타박상인 것 같다"며 "현재 아이싱 중이며 경과를 보고 병원 진료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임정우는 1회초 선두타자 정훈을 1루수 파울플라이,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루이스 히메네스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넘겼다. 볼넷 하나만 내주고 2회를 마친 임정우는 3회초 선두타자 강민호를 삼진 처리한 뒤 이승화의 타구에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이어 등판한 정현욱이 실점을 막아 임정우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날 성적은 2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한편 전날(13일)에는 SK 와이번스 전유수가 두산 홍성흔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된 바 있다.
[LG 임정우.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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