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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애도 분위기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음악, 개그 프로그램의 편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14일 KBS 방송 관계자는 "KBS 2TV '뮤직뱅크'는 결방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불후의 명곡' 역시 결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모든 방송 편성은 유동성과 가변성을 지니고 있다"며 "현재 타 방송사를 비롯해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정상 편성이 되고 있는데 음악 프로그램과 개그 프로그램은 예외적인 상황이 있어 정상 편성을 두고 고심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해당 방송의 결방 여부는 주말 금요일 오후께 확정될 예정이다"며 "세월호 애도 분위기가 깨끗하게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프로그램들이 정상 방송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웃음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역시 정상 방송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벌어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개그콘서트'는 5주 연속 결방된 바 있다.
이 가운데 MBC는 음악 프로그램 '쇼!음악중심'을 비롯해 개그 프로그램인 '코미디의 길' 역시 지난 11일 재개했다. SBS는 이번 주부터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재개할 것을 확정한 상태다.
[편성을 두고 고심 중인 KBS 2TV '뮤직뱅크', '개그 콘서트'.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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