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두산 홍성흔, 시즌 10호 홈런… 공동 2위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홍성흔이 한 경기에서 2개 홈런을 때렸다.

홍성흔(두산 베어스)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와 8회 홈런포를 기록했다.

홍성흔은 이날 전까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첫 두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는 달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린 홍성흔은 8회 들어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 임경완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번째 멀티홈런.

이 홈런으로 홍성흔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동료인 호르헤 칸투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두산은 홍성흔의 홈런 속 8회말 현재 SK에 12-2로 앞서 있다.

[두산 홍성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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