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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첫인상이 거만했었다고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브라질 월드컵 D-30을 맞아 방송인 김성주, 전 축구선수 안정환, 송종국, 축구 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한 '아빠! 브라질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사전 인터뷰에서 '안정환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 만났는데 첫인상이 거만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가나와 평가전을 했을 때 히딩크 감독이 취재할 시간을 줘서 제일 먼저 안정환에게 갔는데 전혀 웃지도 않고 할 얘기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고 안정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성주는 이어 "안정환이 질문에 단답형으로 대답을 해서 되게 무안했었다"고 밝혔고, 안정환은 "아픈 데가 없어서 없다고 한 것뿐이다. 내가 뭘 잘못했냐?"고 억울해했다. 이에 김성주는 "박지성은 대답을 엄청 길게 해줬다. 그래서 안정환에게 몰려갔던 기자들이 다 박지성에게 갔다"고 폭로했다.
서형욱 또한 "기자들 사이에서도 안정환은 굉장히 인터뷰하기 힘든 사람이다. 일단 표정부터 반가워하질 않는다"고 추가 폭로를 했고, 안정환은 "그럼 '어우 오셨어요'라고 해야 돼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김성주-전 축구선수 안정환.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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