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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정환이 과거 관중과 싸워 벌금 천만원을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 D-30을 맞아 방송인 김성주, 전 축구선수 안정환, 송종국, 축구 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한 '아빠! 브라질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구라는 "안정환 선수가 관중과 싸워서 논란이 된 적이 있냐"며 놀라워했다.
안정환은 "(관중석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내가 벌금을 많이 냈다. 프로 역사상, 한국에서 아직 못 깨졌다. 천만원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욕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계속 욕 했다. 그게 계속 거슬렀는데, 나에게까지 오니까 화가 나서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국진이 송종국에게 안정환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묻자 송종국은 "난 모르는 척 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관중과 싸워 벌금 천만원을 낸 적이 있다고 고백한 안정환.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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