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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 이재규 감독과 현빈의 위험한 동행 (인터뷰)

시간2014-05-15 10:53:10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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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규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다. 여기에 배우 현빈이 군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고, 배우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김성령, 한지민, 박성웅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역린'은 김독과 출연진만으로도 2014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고,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산, 지금까지 가장 많이 다뤄진 왕 정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 역시 또 다른 기대점으로 지목됐다.

막상 뚜껑을 연 '역린'은 기대와는 다른 전개로 혹평을 받아야 했다.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 역사 속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이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달려가다 멈추는 전개와 초반 캐릭터 설명으로 인해 느슨해진 스토리는 관객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연예계가 올 스톱된 상황에서 '역린'은 영화 그 자체로만 대중들과 만나야했다. 현빈의 복귀작, 정조의 이야기, 명품 배우들의 출연, 이재규 감독의 영화 데뷔작 등 커질 대로 커진 기대감은 당혹스러움으로 변했고, 배우들은 이런 평가를 손 놓고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린'은 개봉 14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현빈이 만들어낸 정조도 호평을 받았고, 살아있는 캐릭터와 작품의 미장센은 영화의 큰 장점으로 손꼽혔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지켜만 보던 배우들과 이재규 감독이 인터뷰를 시작했고, 그들의 숨겨진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그중 이재규 감독을 만나 '역린'을 통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첫 영화 연출에 대한 생각과 감회를 들어봤다.

▲ 이하 이재규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

-영화 완성 본을 보니 어떤 기분이 드는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어떤 면에서는 뿌듯하기도 했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역린'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감정적으로 절제된 상태에서 깊은 여운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형제애 등이 담긴 이야기를 좋아한다.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그것이 사랑일수도 있고 우정일수도 있다. '역린'에도 형제애가 나온다. 또 집단에 의해 억압된 인물들이 인간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능동적인 인간으로 변해가는 이야기가 좋았다. 정조도 왕좌에 앉아 있지만 도구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갑수와 을수도 마찬가지다. 그런 세 사람이 얽혀있는 이야기가 좋았다.

-수많은 배우들이 나온다. 캐스팅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사실 드라마 작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가장 힘든 것이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고, 그 다음이 캐스팅이다. 하지만 '역린'은 내가 지금까지 한 작품 중 캐스팅이 가장 수월하게 진행됐다. 시나리오에 매료됐고, 본인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의미나 도전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굳이 내가 설득할 필요가 없었다.

-이재규 감독이라는 사람을 믿고 선택했을 수도 있지 않는가.

나를 믿고?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연출한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는 아니었다. 2차, 혹은 3차적인 이유였을 것이다.

-첫 연출에 처음 사극을 하는 현빈을 섭외했다.

사실 위험한 동행이었다. 하지만 도전하는 것이 재밌고,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나 기득권을 접고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것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크다. 나는 영화 연출 데뷔고, 현빈은 공백기 이후 복귀였다. 그곳에서 생기는 에너지가 있었다.

-그렇다면 섭외한 이유는 무엇인가.

먼저 정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생각했다. 현빈은 내가 생각했던 정조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정조는 마음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너그러웠지만, 누구보다 무서운 사람으로 느껴졌다.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 속에 힘이 숨어 있는 남성성이 있다. 결국 여성성과 남성성이 공존하는 사람이었다. 현빈이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고 느꼈다. 감정의 진폭이 크지 않았던, 미묘한 차이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감성이 필요했다.

-걱정되는 부분은 없었나.

처음 촬영에 들어가고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두렵고 걱정되는 지점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칠 무렵에는 현빈이 정조로 보이더라.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이 그 부분을 공감했다. 정조의 현대판이 현빈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현빈의 성난 등근육,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초반에 보여준 이유가 있나.

정조는 실제로 활을 잘 쏘는 왕이었다. 편전을 사용했고, 50발을 쏘면 50발 모두 홍심을 맞출 정도로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지고 있었다. 활을 이렇게 안정적으로 쏘려면 등과 팔 근육이 발달해 있어야 했다. 등근육은 상상에서 시작됐지만,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 정도의 고단한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지민이 맡은 정순왕후는 어떤 면에 주목해서 만들어냈는가.

정순왕후는 15살에 51살이나 많은 노왕의 부인이 됐다. 기본적인 교육 수준이 높았을 것이고, 진안의 욕망과 개인의 숨겨진 야망이 드러나는 캐릭터라 생각했다. 또 관능적인 여자였다는 상상을 가미시켰다. 뱀같은 여자라 생각했다.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만한 배우가 필요했고, 그래서 한지민을 캐스팅 했다. 120에서 130신 정도 되는 영화에서 정순왕수는 6신 정도 등장한다. 적은 신이지만 강렬하다. 많은 것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정조와 정순왕후가 대면하는 장면이 정말 강렬했다.

정조 앞에서 맨발을 내밀고 발톱 손질을 받는다. 극적으로 가미된 부분이다. 정순왕후가 왕을 대하는 태도와 주변 상궁들이 정조를 바라보는 시선이, 궐의 사람들이 정조를 바라보는 시선을 대변하는 것이다.

-초반에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다.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초반에 나왔던 드라마 화법과 영화 화법에 대한 의견은 좀 다른 생각이 많다. '역린'은 드라마 화법과는 전혀 반대된다. 그렇다고 영화 화법이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분명한건 드라마 화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드라마는 이런 관계로 이야기를 완성할 수 없다. 영화에서도 소수의 주인공으로 그들의 동선을 따라 강력하게 끌고가는 이야기가 있다. 또 같은 감독이 만들었을지라도 다른 이야기도 있는 것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은 느낌이다. 스핀오프 형식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

정순왕후가 이 사건 이후 이야기도 드라마틱하고 재밌다. 또 을수와 월혜의 이야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역린'은 보이는 것이 온전한 상태다. 큐브처럼 꽉 짜인 이야기다. 그래서 사실 다른 이야기는 없다.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재규 감독, 영화 '역린' 스틸컷.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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