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최태욱이 14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울산은 올해 초 서울과 1대1 맞트레이드로 김동석을 보내고 최태욱을 영입했다. 최태욱은 울산 이적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 K리그 클래식 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3월 말 훈련 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은 후 정밀검사 결과 연골 손상으로 선수생활이 더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어 은퇴를 결심했다.
부평고를 졸업하고 2000년 안양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태욱은 인천-시미즈 에스펄스(일본)-포항-전북-서울-울산을 거치며 14년간 선수생활을 해왔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며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알렸다.
앞으로 최태욱은 울산현대 유소년의 스카우트로 새 출발한다. 울산은 최태욱의 오랜 프로생활과 대표팀 경력으로 쌓인 노하우를 선수발굴에 활용함으로써 울산현대 유소년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태욱은 월드컵 기간이 끝나고 있을 7월 12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최태욱.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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