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가나전 일정 확정…월드컵 대비 최종평가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최종 평가전 가나전 일정이 확정됐다.

축구협회는 15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대표팀의 최종 평가전을 오는 6월 9일 오후 7시(한국시간 6월 10일 오전 8시) 미국 마이애미 썬 라이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속한 가나는 현재 FIFA 랭킹 38위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G조에 편성되어 있다. 만약 한국과 가나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할 경우 H조에 속한 한국과 G조의 가나는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6골을 기록한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FC)을 비롯해 마이클 에시앙, 설리 문타리(이상 AC밀란) 등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나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게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나는 2006년 독일월드컵 16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 진출에 이어 작년 아프리카지역 2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고 최종예선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7-3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3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가나와의 상대전적서 3승2패로 앞서 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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