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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삼진만 3개를 당하며 6경기 연속 안타 달성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2푼 8리에서 3할 1푼 5리(124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추신수는 자신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휴스턴 선발 스캇 펠드먼에게 삼진을 2개 당하며 침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는 펠드먼에게 14타수 1안타 3볼넷 3삼진으로 ‘출루머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휴스턴 선발 펠드먼의 6구째가 몸쪽 다소 높은 공이었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추신수는 이에 항의하다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서 있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첫 타석에 이어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3루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휴스턴의 바뀐 투수 다린 다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 2S 상황에서 5구째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진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4-4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B 2S 상황에서 5구째를 잘 받아쳤지만 1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출루하지 못 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4-2로 앞서가다 7회말 휴스턴 조지 스프링거의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4-4 동점이 됐다. 이후 텍사스는 9회말 휴스턴 맷 도밍게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즌 전적 20승 21패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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