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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대세 아이돌 엑소(EXO)의 멤버이자 중화권 활동 유닛 엑소엠(EXO-M)) 리더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크리스는 15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 측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한결은 지난 2009년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한경의 SM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맡은 바 있다. 이후 SM과 한결 측은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결지었고, 한경은 공식적으로 슈퍼주니어를 탈퇴,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중국에서 슈퍼주니어 활동에 대한 부당함과 고충 등을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크리스 역시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중국인이라는 점, 법무법인이 동일하다는 점, SM 대형 보이그룹이라는 점 등이 한경과 동일하다. 그러나 크리스가 왜 이 같은 선택을 했는지, 엑소 멤버들도 동의한 내용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크리스는 중국에 머물고 있다. 다른 엑소 멤버들이 23일부터 열리는 첫 단독콘서트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귀국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이대로라면 콘서트에 아예 참석하지 않거나 콘서트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SM 측은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왼쪽)과 크리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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