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구자철(마인츠)이 월드컵 본선서 대표팀 특유의 경기력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15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우리의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상대 분석은 코치진이 완벽하게 할 것"이라며 "상대가 누구냐 보다는 우리 축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을 대신 할 대표팀 리더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구자철은 "지성이형은 운동장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떠오른다"며 "우리팀에 가장 필요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도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제 2의 박지성보단 선수들 모두가 충분한 활약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훈련에 대해선 "레크레이션을 섞어 훈련한 적은 그 동안 많이 없었다. 코치진이 지금 왜 이런 시간을 주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 하고 있다. 농담도 해주셔서 선수들이 안정감을 많이 찾았다. 지금은 모든 것을 놓고 쉬면서 즐기고 있다. 다음주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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