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깜짝 선물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의 15일 아침 식사시간이 끝날무렵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연출됐다. 갑자기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꽃다발을 테이블 밑에서 꺼내어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어리둥절했지만 선수들의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에 웃음꽃이 피었다. 꽃다발이 전해지고 선수들은 코칭스태프 앞에서서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는 조촐하지만 훈훈한 사제간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15일 오후 훈련을 마친 후 "선수들의 스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선수들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이벤트를 좋아하지는 ?防嗤 처음 스승의 날 선물을 받게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홍명보호의 안톤 코치와 이케다 코치 등 외국인 코치들도 스승의 날에 꽃다발을 함께 받는 등 선수들은 코치진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안톤 코치는 "네덜란드는 어버이날 밖에 없어 스승의 날에 꽃다발을 받게되어 깜짝 놀랐다. 영광이다. 코치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존중을 주고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대표팀서 선수단 컨디션 점검과 월드컵 본선 상대팀 분석을 맡고 있는 안툰 코치는 "러시아는 육체적으로 강하고 경험이 있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서 뛰는 선수들도 많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서 뛰는 선수들도 있다. 알제리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파주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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